성주공공도서관(관장 김영재)은 제41회 도서관주간을 맞아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도서관에서 기획한 행사로 군민들의 도서관 이용을 이끌어 내, 범 군민적 독서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가두캠페인, 이용자 간담회, 초등학교 모범다독자 시상·독서퀴즈 대회, 알뜰도서교환전을 비롯해서 도서관 소식지 발간(8천부)·기념품 증정·도서대출권수 확대·가훈 써주기 등을 실시했다.
행사 첫날인 12일에는 도서관장을 비롯해 직원 및 교양강좌 수강생 등 23명이 도서관 주간행사 홍보를 위한 가두 캠페인을 전개하고, 이어 열린 이용자 간담회에서는 도서관 이용시 불편한 점, 건의사항 등 도서관 이용 전반에 관한 이야기가 오갔다.
또 평소 독서생활화를 몸소 실천한 학생 중 학교장이 추전한 모범 다독자에 대한 시상에는 손수민(성주초), 김현경(성주중앙초), 최보미(가천초), 조홍래(대가초), 정다인(대동초), 정문정(도원초), 여윤정(벽진초), 박희수(봉소초), 김상묵(선남초), 김주연(수륜초), 이은영(용암초), 이보미(월항초), 박주현(지방초), 정성현(지사초) 등 총 14개교 14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한 독서퀴즈대회에서는 성주여고 김보람·김윤정·김현연 학생이 당첨의 기쁨을 누렸으며, 도서관 서예반 박기열 강사의 가훈 써주기 행사에는 지역주민 82명이 참가하기도 했다.
아울러 올해 처음 실시한 알뜰도서교환전에는 도서관 2백86권, 주부독서회 3백24권 등 6백10권이 전시됐으며, 지역주민 53명이 2백80권의 책을 가져와 2백31권의 책을 교환해 갔다.
김영재 도서관장은 『매년 4월 12일부터 4월 18일 1주일간을 도서관주간으로 정하여 전국 도서관에서 다양한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우리도서관에서도 지역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해 지역의 문화생활 공간임을 인식시키고, 도서관이용 활성화를 유도하고자 가두캠페인을 비롯해 여러 행사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역주민들의 독서생활화 및 독서의욕을 고취시키고자 알뜰도서교환전을 개최, 행사 진행에 다소 미비한 점이 있었지만 이를 계기로 향후 행사에는 더욱 알차게 준비하도록 관계자 모두 노력하겠다』며 『지역주민들의 많은 참여와 특히 자녀들의 조기 독서교육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가족 모두가 참여해 주기』를 당부했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