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성주참외축제와 함께 열리는 「제3회 성주가요제」 예선이 지난 17일 성주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성주군 주최, (사)한농연성주군연합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가요제의 참가자격은 15세 이상으로 참가곡은 대중가요로써 팝송을 제외한 기성곡 및 창작곡으로 진행됐다. 이날 열린 예선대회에 지난해보다 43명이 늘어난 2백56명의 참가자들이 전국각지에서 모여 지금껏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 없이 발휘했다. 예선대회 결과 17대 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15명이 오는 5월 1일 열리는 제3회 성주가요제 본선대회에 진출하게 되는 영광을 안았다. 한편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개최되는 2005 성주참외축제의 피날레로 장식될 본선대회는 인기코메디언 이용식의 사회로 진행되며, 초대가수로 장윤정, 박상철, 오은주가 출연해 가요제의 흥을 돋굴 것으로 보인다. 시상으로는 대상 5백만원, 최우수상 1백만원, 우수상 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고 트로피 및 기념 CD, 한국연예협회 가수분과위원장의 가수인증서가 수여된다. 또 장려상은 트로피와 상금 30만원, 인기상은 트로피가 수여되며 본선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품을 지급 등 총 6백80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진다. 세계의 명물 성주참외 브랜드를 널리 알리기 위한 2005 성주참외축제 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제3회 성주가요제는 전국규모의 가요제로서 군민들과 전국각지에서 노래를 좋아하고 가수를 희망하는 신인들의 가수 도전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성주가요제는 문화관광 성주의 이미지를 전략 상품화하고 지속적으로 가요제를 개최함으로써 세계의 명물 성주 참외 브랜드와 함께 문화 예술적 잠재 능력을 가진 신인가수의 발굴터전으로서 기반을 구축하고 전국의 어느 가요제보다 권위 있는 가요제로 성장·발전을 목표로 두고 있다. 가요제 관계자는 『가야산의 수려한 경관과 참외향기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성주에서 가수의 꿈과 희망을 펼쳐볼 것』을 주문하며 『5월 1일 오후 7시 성밖숲 야외 특설 무대에서 진행되는 전국규모의 제3회 성주가요제에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