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가천중·고등학교 총동창회 체육대회가 지난 17일 모교 운동장에서 개최, 단합된 힘을 발휘했다.
이날 11기부터 30기까지의 동창회원을 비롯해 이창우 군수, 김두현 가천면장, 이충기 군의원, 천판암 재경동창회장, 김상수 재부동창회장, 곽수덕 가천중·고등학교장, 1회·7회 동문, 역대 동창회장 등 전국 각지에서 동창회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김영만 총동창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올해로 3회를 맞는 우리 가천중·고등학교 체육대회는 이제 단순히 학교의 체육대회를 벗어나 우리고장, 우리고향의 축제로 마리매김 했다고 생각한다』며 『협동, 단결, 단합만을 강조하는 체육대회가 아니라 잊고 지내던 친구를 만나서 즐겁게 이야기하며, 봄 내음이 가득한 모교에서의 즐거운 체육대회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곽수덕 가천중·고교 교장은 환영사를 통해 『본교는 2005년 2월 15일자로 중학교 52회 7천3뱍8명, 고등학교 28회 2천1백16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반세기를 넘긴 전통과 명문의 학교로 발전해 오고 있다』며 모교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을 기울려주신 동문, 동창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이창우 성주군수와 박기상 직전회장도 축사를 통해 동문 상호간 화합과 모교발전의 공동체적 의식으로 선후배 결속의 자리가 될 수 있기를 기원했다.
한편 이날 이갑 제11회 동기회 회장에 대해 자랑스런 가천인상을 시상하고, 후학을 위한 모교 후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11기부터 30기까지의 동창회원들은 이날, 풍선 터트리기, 럭비공 굴리기, 바구니 터트리기, 봉들고 달리기, 줄다리기, 장기자랑 등 가천중·고 총동창회의 단합된 힘을 발휘하고 서로간의 친목은 물론, 우정을 확인하는 소중한 시간을 마련했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