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면 금봉리 영농회(회장 배재석)와 대구 대명동 개나리맨션 부녀회(회장 이춘옥)·파크맨션 부녀회(회장 황계희)·농협중앙회 대명동지점(지점장 박규철)과의 농촌사랑 1사1촌 자매결연식이 지난 20일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마을주민과 대구의 2개 아파트 부녀회원, 농협 대명동지점 직원이 참석했으며, 권중동 농협군지부장, 배수동 서부농협 조합장 및 관계직원이 참석해 도시지역 3개 단체와 관내 금봉리영농회 간의 자매결연행사를 축하했다. 배재석 영농회장은 『천혜의 자연조건을 가지고 있는 가천 금봉리에 방문함을 환영한다』며 『때묻지 않은 순수함과 어머니의 품속 같은 인정 많은 고장임을 보여주고 쉴 수 있는 곳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개나리맨션과 대명파크맨션 부녀회장은 『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농산물 직판활동과 함께 농번기 일손돕기를 적극 지원할 터이니 도시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우수농산물 생산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며 『부모 형제처럼 서로 도우며 농촌사랑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또한 농협중앙회 대명동지점 박규철 지점장은 『직원 및 부녀회원 수가 적은 관계로 1사1촌이 아닌 3사1촌을 성사시키게 됐다』며 『아파트부녀회와 농촌마을의 중간에서 가교역할을 충실히 함과 더불어 직원들과 함께 일손지원과 농산물 판매활동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권중동 농협군지부장은 『자주 와서 정을 나누고 서로 발전할 수 있기』를, 배수동 서부농협장은 『전국에서 제일가는 도농교류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상호간 열심히 노력해 줄 것』을 각각 당부했다.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대구의 2개 아파트부녀회 및 농협 대명동지점은 농촌일손돕기와 농산물 직판활동 및 농산물소비촉진활동을 통해 농촌과의 사랑나눔의 실천을 다짐했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