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진면(면장 김영조)은 벽진면 소재지 도로변에 화분을 비치, 지나는 이들로 하여금 신선한 볼거리 제공은 물론 깨끗한 환경을 자랑하게 됐다.
이번 사업은 2005년 벽진면 특수시책 사업으로 추진된 것으로 지난 2월 중순부터 사업을 준비해 지난 3월 말 베고니아와 베추니아를 40포기씩 1백23개의 화분에 이식했다.
총 1천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추진한 것으로 벽진면 소재지 입구부터 벽진초교까지와 벽진 파출소부터 벽진면사무소까지 도로 양쪽 500m의 거리에 1백23개의 화분을 비치했다.
특히 4월부터 10월까지는 꽃이 만발하는 시기로 참외축제기간이면 활짝핀 아름다운 꽃이 행사장을 찾은 이들을 반겨, 내방객들에게 지역의 좋은 이미지를 심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참외사랑 성주사랑」의 팻말을 붙여 참외 홍보도 함께 하고 있으며, 자산·봉학 저수지를 찾는 낚시객과 이 길을 통과하는 외지인들에게도 향긋한 꽃향기를 전해주게 됐다.
벽진면 주민들은 『화사한 꽃들이 도로변을 둘러싸고 있어 너무 보기가 좋다』며 『내 집 앞에 놓여진 화분은 내 것처럼 아끼고 물도 주며 가꾸고 있다』며 도로변 화분 설치를 반겼다.
한편 벽진면 남녀 새마을지도자 48명은 25일과 26일 양일간 참외 마라톤 코스 외 저수지, 주요통로, 소재지 일원을 일괄 청소해 성주를 찾은 내방객들에게 깨끗한 지역 이미지를 심어줄 방침이다.
/최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