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유도회장 지헌 정윤용 희수 기념집 봉정식이 지난 24일 심산기념관에서 열렸다.
「지헌 희수 기념집」은 평소 지은 글들로 구성, 시편과 문편으로 나누어 시편에는 2백50여 페이지에 달하는 4백86편의 시와 1백30여 페이지에 달하는 48편의 문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정윤용 회장은 『이창우 군수를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많이 참석해 주시어 감사하다』며 『오자가 있더라도 관대한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고 건강 장수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또 이창우 군수는 『정윤용 선생은 40여년 성상의 세월을 자라나는 아이들을 위한 교육에 힘써오신 분』이라며 『예와 도를 중시하고 절의를 지키는 선비정신이 작품에 베어 있어 황량한 마음을 다스리는 신선한 청량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정 회장의 가족 소개와 함께 이대열 씨의 축시 낭송이 이어지기도 했다.
한편 지헌 정윤용 선생은 1928년 성주출생으로 52년 성균관대학 국문과 졸업, 52년 고령중학교 교사, 60년 성주중학교 교사, 67년 구미여상 교사, 69년 개령중 교감, 71년 대구제일여중 교사, 73년 새마을 공로상 수상(경북교육감), 79년 봉산 한시음사 입회, 80년 부산 서우회 입회, 84년 30년 근속 교육 공로상 수상(부산시교육감), 85년 한강선생 경모계 이사회 창설상임이사로 취임했다.
아울러 86년 청주 정씨 부산 화수회 고문, 87년 장기근속 교육 공로상 수상(문교부장관·대한교육회장), 87년 퇴계학 연구회 연구이사, 동여중 수석교사, 94년 정년퇴임 후 98년 성주유도회를 창설하고 초대 유도회장으로 취임 해 현재 2대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부인 이경숙 씨와 사이에 3남 3녀를 두고 있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