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길 멈추고 벚꽃 길 걸어본다 분홍빛 저고리 연한 하늘 빛 어찌 저리도 고울까 벚심(心)도 고울 거야 바람이 휘감아도 시샘하는 꽃샘의 냉기 네 주위에 맴돌 때 화사한 웃음으로 감싸주고 있다 세월이 오년 십년 지나도 예나지나 일편단심 어찌 저리도 고운맘일까 봄이 가져다 준 미소길 가는 길 멈추고 머뭇거리며 화알짝 웃는 미소 나도 웃는다
최종편집:2025-06-16 오후 06:3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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