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부동산평가위원회는 지난달 26일 군청상황실에서 2005년도 개별주택가격을 심의했다.
심의에 앞서 건설교통부에서 결정·고시한 6백72호의 표준주택가격에 주택가격비준표를 이용, 가격산정을 하고 감정평가업자의 검정을 거쳐 산정한 고시(안)을 지난달 20일까지 열람한 바 있다.
그 결과 총 1만4천1백65호의 주택에 관한 산정가격 중 4백61건을 열람했고, 상향 5·하향 18건으로 총 23건의 의견이 제출됐다.
이 같은 의견 제출에 대한 가격 검증 결과 23건 중 16건은 문제가 없어 기존과 동일 적용키로 했지만 7건 정도는 사유가 있어 조정키로 변경했고, 평가위원회 심의 시 이번 조정건에 대한 적정 여·부를 중점 심의했다.
군 관계자는 『우리 군의 표준주택수는 총6백72호로써 2백33개 행정리 당 평균 3개 정도로 다소 부족하다고 판단된다』며 『내년부터는 표준주택수를 배가토록 요구, 개별주택의 다양한 구조별로 적정한 가격이 산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결정된 개별주택가격은 재산세와 취·등록세등 지방세과표로 활용되는데, 현재까지 산정된 개별주택 가격을 금년도에 부과될 재산세의 세액을 기준으로 작년도 분과 개괄적으로 비교시 대체적으로 70% 정도의 주택에서 세액이 감소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그러나 일부 주택은 다소 상향되는 주택도 있으며, 편차가 심한 주택은 이후 개인별 가격결정통지문 발송 후 이의 신청을 제출토록 권고할 계획이라고 한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