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타고 성주의 영광을 되찾읍시다!』 전수복 성주군의원의 출판기념회가 지난달 27일 성주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번에 출판된 「(증보판)자전거 예찬」은 근검절약과 도덕성 회복에 주안점을 둔 책이며, 「성주의 영광을 되찾읍시다」는 성주의 위대한 역사를 조명한 소책자이다. 이날 행사 초청인으로 김현곤 성주기독교연합회장, 홍순양 재경신우회 및 재경향우회 부회장, 여현동 성주고등학교 총동창회장이, 내빈으로 전 의원의 성주농고 담임인 서정숙 선생과 이담식 전 성주농고 교장, 문종삼 전 교장을 비롯해 대구대 행정대학장·재구 향우회장을 역임한 배재연 교수, 전 국회의원인 김용수 장군이 참석했다. 또 지역에서는 이창우 군수, 조상용 군의장, 권중현 부의장과 군의원, 문재환 부군수, 권중동 농협군지부장, 정규성 사회단체협의회장이 참석했다. 또한 고려조 건국 원훈(元勳)인 이충언 벽진장군의 31세손인 벽진 이씨 대종회 이정환 부회장과 고려조 1등 개국공신 배현경 장군·조선조 1등 개국공신 배극렴 선생의 후예로 성산배씨 종친회장인 배춘석 정심서예원장이 함께 했다. 아울러 고려 건국의 1등 공신 도진 부원군의 후예인 도영회 회장, 후백제 견훤과의 팔공산 전투에서 신순겸 장군 등과 함께 고려 태조 왕건의 생명을 구하고 순국한 전이갑·전의갑 형제 장군 두 공신을 선조로 한 전씨 종친회를 대표해서 전한식 농학박사가 함께 했다. 이밖에도 재경 및 재구 향우회원과 남홍우 전 대사 외 2명의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동기동창이 자리한 가운데 출판을 축하했다. 이날 여현동 성주고 총동창회장이 초청인 대표 인사를 한데 이어 내빈으로 이창우 군수, 조상용 군의장, 남홍우 전 대사(전 후쿠오카 총영사와 홍콩 대사 역임)가 축사를 했다. 이어 이상희 전 장관과 이의근 도지사가 축전을 통해 『바쁜 의정활동 가운데 소중한 지역문화에 대한 자부심과 열정으로 영예의 출판기념회를 가진 것』을 축하했다. 전수복 의원은 성주군 용암면 중거리 출신으로 성주초·성주중·성주농고를 졸업, 성주농고 3학년 때 학도호국단 운영위원장, 대대장, 기율부장, 웅변부장을 겸임하며 세운 공로로 성주농고 역사상 최초로 특별공로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연세대 정치외교학과에 12대 1로 합격, 모교의 명예를 선양했다. 또한 지난 2002년 치러진 6.13 지방선거시 성주읍에서 군의원에 입후보, 선거운동원 한 명 두지 않고 자전거 한 대만을 유일한 선거수단으로 발로 뛰어 단돈 2백만원의 선거비용만으로 당선, 전반기 의장에 오름으로써 이른바 선거혁명을 일으킨 바도 있다. 전수복 의원은 축제를 앞두고 각종 행사로 가장 바쁜 시기에 준비, 많은 참석은 어려웠지만 참석하신 한 분 한분이 단체의 1백명을 대표하시는 분들로 감사의 인사와 함께 『특히 「성주의 영광을 되찾읍시다」의 저술은 2년 간 의장으로 있으면서 이룩한 가장 가치있고 보람된 일로, 이 책에 우리 성주의 위대한 역사와 지금과 같은 작은 고을로 변해버린 성주의 변천사와 앞으로 성주가 추구해야 할 진로에 대해 서술되어 있다』고 설명한 후 『의장직을 떠난 후 7개월 동안 아침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의원실에 혼자 남아 만든 「중고생 활용영어」책으로 오는 9월중에 다시 한번 출판기념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