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보건소(소장 염석헌)는 지난달 29일 「범군민 한마음 건강 걷기대회」를 개최, 2005 성주참외축제의 화려한 서막을 열었다. 「Together 성주, 함께 걸어요」를 주제로 성주라이온스클럽 외 15개 사회단체와 장애인 휠체어, 3대 가족, 일반주민과 성주어린이집 외 3개 어린이집 원생 등 총 1천2백60명이 참가, 모두 한마음이 되어 신록의 성주 거리를 걸었다. 이창우 군수는 대회사에서 『이번 걷기대회는 개인의 건강뿐 아니라 성주군민의 일체감을 조성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 마련을 위한 것』이라며 걷기운동의 생활화를 강조했으며, 조상용 군의장은 『군민 모두의 건강증진 및 삶의 질 향상의 계기가 되기』를 기원했다. 걷기대회는 이창우 군수의 출발 신호탄과 함께 명인정보고등학교 관악대(지휘 남덕우)의 멋진 행진곡에 맞추어 성주군청직장협의회 임원들의 도움으로 장애인 휠체어 6대가 선두로 나서고 뒤를 이어 각급 기관단체장 및 사회단체와 3대 가족, 일반주민들과 어린이들이 뒤를 이었다. 특히 성주의 미래인 성주어린이집 외 3개 어린이집 1백68명의 원생들은 노란색 참외의상으로 시가지를 통과해 주민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으며, 성주군생활개선회(회장 김윤희)에서는 참외 모형 복장 착용으로 높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날 걷기대회 결과 성주읍 이태수·배재숙·정삼수·이필순, 선남면 노태연, 대가면 배인곤씨 가족이 3대 가족상을 수상하고, 성주읍 대황리 최팔만(87세)씨가 최고령 완주자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또 걷기대회에 참가한 16개 사회단체의 참여인원 및 특색 걷기 등을 채점, 해병전우회(회장 최영길)·6.25참전유공자회(회장 김성관)·생활개선회(회장 김윤희)·바르게살기협의회(회장 정규성)·새마을지회(회장 이기상)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경품추첨에서는 용암면 상언리 백옥선 씨가 1위를 차지해 자전거를 상품으로 받는 등 19명의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경품이 지급됐다. 이번 대회로 성주참외의 우수성을 알리고, 각계각층의 다양한 주민들과 장애인들이 함께 해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은 물론 군민 화합의 계기를 마련했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