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참외향기가 물씬 풍기는 성주에서는 지난달 29일 농촌지도자성주군연합회가 주관한 「제4회 참외품평회」를 개최, 성주참외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이번 품평회에는 심사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군·농업기술센터·농산물품질관리원·과채류시험장·참외원예농협의 참외관련 5명의 전문가를 심사위원으로 위촉, 읍면별 추천받은 관내 우수 참외재배 농가 61호를 대상으로 현지포장심사를 통해 선정한 우수참외 45점을 2005 성주참외 축제기간인 3일동안 전시했다.
시설 및 재배포장환경을 주요평가로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현지심사를 거쳐 지난달 28일 당도, 색태, 선별, 신선도, 식미 등을 심사한 가운데, 대상에는 이병화(성주읍) 씨가, 은상 김만옥(수륜)·류성병(초전), 동상 김고일(성주)·석상일(선남)·김호근(수륜)·송동열(벽진)·김해규(초전)·김원록(초전), 노력상 신윤철(가천)·임채영(대가)·박상영(월항) 씨가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아울러 대상과 금상 부부에게는 시상금 1백50만원·1백만원과 해외연수 특전이, 은상 60만원, 동상·노력상에 각각 40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졌다.
뿐만 아니라 참외축제 기간 중에는 참외깎기 및 먹기 대회 등 소비자와 함께 하는 체험행사, 참외따기, 포장 및 가져가기 등 참외생산 전과정 체험행사, 맷돌·탈곡기·새끼 꼬기·농경체험·풍물한마당 등 신토불이 농경체험 행사, 참외가공식품 전시·무료 시식·떡메치기와 전통두부만들기 체험마당이 이어졌다.
또 우리군 우수 농산물 23종 전시, 기능성 참외·우수 포장재·토종 농산물 등 농산물 전시가 이어졌으며, 생활도자기 전시 및 판매행사, 1백여점의 성주농업사진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 및 체험거리를 제공했다.
홍성덕 농촌지도자군회장은 『참외품평회와 참외개발요리 전시회를 통해 경쟁심 고취로 친환경 고품질 참외 생산이 기대된다』며 『또 군의 생명산업이자 세계의 명물인 성주참외를 소비자에게 널리 홍보함으로써 성주참외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드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