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과테말라공화국에 한국의 이러닝과 ICT활용 교육을 전수해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한 결과, 과테말라 국정교과서에서 최초로 한국을 별도 페이지로 다루는 성과를 거뒀다. 경북교육청은 과테말라공화국에 2006년부터 13년간 지속적으로 교육정보화 인프라(컴퓨터 1천960대)를 지원한 바 있으며, 교원 초청연수(234명)를 실시했다. 교육정보화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7년에는 과테말라 정부로부터 국가훈장을 받았으며, 올해도 이러닝 인프라 지원용 컴퓨터 110대와 교원 20명을 초청해 정보활용 연수를 실시한다. 과테말라공화국 국정교과서의 한국 별도 페이지는 2020년 초·중등교과서 3종 6페이지, 2021년에는 다른 초등교과서 3종 6페이지에 수록될 예정이다. 수록되는 내용으로는 한국의 경제, 문화, 단군신화, 교훈적 이야기, 전통 미덕 이야기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칸토 과테말라 교육부 차관은 “그동안 경북교육청의 ICT활용 교육을 받은 교사의 경험과 지식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오는 7월 세미나에 이어 하반기에는 교육 포럼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한국이 과테말라 국정교과서에 실려 그 나라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과테말라 국민들에게 대한민국이 알려질 수 있도록 교류협력을 더욱 돈독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