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진면 외기2리 부녀회(회장 유흥자)와 대구 북구 침산동 현대아파트부녀회(회장 차상숙)·농협중앙회 침산지점(지점장 김홍석)은 지난 3일 「농촌사랑 1사1촌 자매결연식」을 갖고 지속적인 도농 교류를 통해 농촌과의 사랑나눔 실천을 약속했다. 마을주민과 현대아파트 부녀회 회장단, 농협 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기2리 마을회관에서 열린 자매결연식에는 김영조 벽진면장, 장상동 군의원, 권중동 농협군지부장, 이원석 벽진조합장이 참석해 자매결연을 축하했다. 유흥자 부녀회장은 『도시의 젊은 주부들이 농촌마을을 찾아 주어 활기가 넘친다』며 『도시의 가족들이 자주 찾을 수 있도록 농산물 수확체험과 같은 다양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 현대아파트 차상숙 부녀회장은 『농촌마을의 어르신들을 뵈니 고향에 온 듯하여 마음이 푸근해지고 넉넉해진다』며 『아파트에서의 직판행사 마련으로 많은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또 이원석 조합장은 『농촌은 우리 모두의 뿌리이자 고향으로 자매결연으로 서로 돕는 계기가 되기』를, 김영조 면장은 『상견례로 끝날 것이 아니라 잦은 왕래로 우의를 돈독히 하기』를 각각 당부했다. 자매결연식 후에는 서로 준비한 선물을 나눠 가지고, 쑥국수로 점심을 함께 하면서 자매의 우의를 다졌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