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보건소(소장 염석헌)에서는 본격적인 더위로 인한 모기번식기를 대비,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이는 일본뇌염이 발병하기 쉬운 주 연령층인 생후 13개월부터 12세 영유아 및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국민보건차원에서 무료로 접종을 실시하고 있는 것.
성주군보건소 주신애 건강관리담당은 『일본뇌염은 7∼8월 중 유행하며 모기에 의해 감염되는 급성열성 전염병으로 고열, 두통, 전신통, 언어장애 등이 나타난다』며 『심하면 근육경직, 의식장애, 혼수상태와 함께 사망에 이르게 되며 회복하더라도 후유증을 남길 수 있으므로 예방접종을 통한 예방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일본뇌염은 13개월 1차, 1주 후 2차, 1년 후 3차 기본접종 후 초·중학교 1년에 각각 추가접종하면 평생 면역이 된다』고 덧붙였다.
영유아의 기초예방접종은 군 보건소 및 각 보건지소 예방접종실에서 상시로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6일 성주초교에 이어 오는 13일까지 초등학교 1학년, 중학교 1학년 등 5백10명을 대상으로 단체 추가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