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장애인협회(회장 김지수)의 소식지인 「더불어 사는 이웃」 창간호가 발간됐다.
이 책자에는 성주지회 연혁, 장애인 고용촉진공단 사업정보, 지회사업 안내, 성주지회 소식, 건강칼럼, 장애인 복지시책, 장애인 차량 등 다양한 내용이 실려 있다.
김지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본회 창립된 후 14여년의 시간이 흘렀음에도 그동안 변변한 성과물 하나 내어놓은 것이 없어 송구스럽다』며 『어려운 실정에 무엇보다 정보의 공유와 참여가 급선무란 인식아래 설혹 용두사미가 되더라도 시작이 반이라는 심정으로 소식지를 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이창우 군수는 『소식지가 장애인들의 삶의 지혜와 애환을 나누고, 장애인복지시책 정보 등을 주고받으면서 서로의 편익을 도모하는데 한 몫을 할 것』이라며 『주어진 여건 속에서도 희망과 용기를 잃지 마시고 꿋꿋이 살아가는 모습을 「더불어 사는 이웃」을 통해 나타내 보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성주군장애인협회는 지난 1991년 2월 성주지회 발기인 모임을 갖고 3월 25일 서우하 씨를 초대회장으로 (사)지체장애인 성주군지회를 창립했다.
이어 1995년 2대 김지수 회장 취임, 제1회 재활증진대회 개최, 2001년 지체장애인성주군지회 사무실 개소, 2003년 4대 도권기 회장 취임, 2004년 문화예술회관 앞으로 사무실 확장이전 후 지난 1월 5대 김지수 회장이 취임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민원상담, 결혼, 취업알선, 차량봉사, 보장구 지원, 회원가입, 편의시설 지원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수익사업으로는 지역 장애인을 대상으로 자동차 보험에 대한 신규 또는 갱신가입 및 상담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오는 6월에는 어느 누구의 도움과 보살핌이 없이는 일상 생활을 지속할 수 없는 심신 장애인에게 주간동안 시설의 재활장비와 전문 인력을 활용한 재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간보호센터 및 목욕시설 개관을 계획하고 있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