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연보호경상북도협의회(회장 박윤석) 주최, 제10회 자연환경보전 명예지도원수련대회가 지난 3일 문화의 고장 성주군 성밖숲에서 개최했다.
이날 이의근 경북도지사, 이창우 군수, 방대선·김기대 도의원, 권중현 부의장, 조용택 교육장, 김영두 경찰서장, 윤종대 소방서 소방과장, 이기상 새마을지회장, 정규성 바르게살기협의회장을 비롯해서 23개 시군 자연환경보전 명예지도원 1천2백여명이 참석했다.
박윤석 회장은 무한한 봉사와 희생정신으로 우리의 삶의 터전인 이 땅을 지키고 보전하는데 앞장서 온 도내 5천여 명예지도원의 노고를 치하한 후 『지금은 어느 때보다 편리하고 풍요로운 환경 속에서 살고 있다』며 『그러나 풍요의 이면에는 오·폐수, 매연, 쓰레기로 환경이 파괴되고 행정편의 위주의 개발과 자원의 남용으로 지구가 몸살을 앓고 있다』며 이런 때에 자연보전의 활동이야말로 가장 필요한 활동이라고 격려했다.
또한 이의근 도지사는 『선대로부터 우리가 물려받은 이 아름다운 자연을 잘 가꾸고 보전해서 물려주는 것은 우리의 의무로, 후대는 먼 훗날 이런 우리들을 자랑스러워 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창우 군수는 『이번 행사로 자연보호 명예지도원 상호 친목도모를 통한 사기진작으로 자연보호운동의 축진의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세계적 명물 참외의 고장 성주 방문을 환영하며, 문화의 고장으로도 유명한 우리 지역에서 시간이 나면 문화재도 둘러보고, 좋은 추억을 담아가기』를 기대했다.
이날 개회식과 함께 일본의 독도만행을 규탄하는 선언문을 낭독한 후 성밖숲 일원에서 자연정화활동에 이어 참가한 23개 시 군 상호간 친목도모를 위해 줄넘기, 제기차기, 줄다리기, 장기자랑 등 다양한 친목 행사를 가졌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