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외향기 달콤한 지역에서는 이웃사랑의 달콤함도 가득!』
성주군(군수 이창우)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적십자회비 모금실적이 저조해지는 가운데에도 군은 목표액을 110%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거양하는 등 이웃 간 더불어 살아가는 인정 가득한 성주로 빛냈다고 한다.
적십자회비 모금은 매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연중모금하고 있으나, 실질적 모금액은 납부통지서가 배부되는 집중모금기간의 모금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고.
2005년도 집중모금 기간은 1월 20일부터 4월 30일까지 3개월 여로, 지역에서는 이 기간동안 목표액 3천8백79만2천원 대비 3백90만3천원이 증가한 4천2백69만5천원을 모금해 110%를 초과 달성했다.
이와 관련 성주군은 2004년에도 목표액 3천7백66만1천원보다 110% 초과한 4천1백79만1천원을 모금한 바 있으며, 금년에는 목표액을 지난해보다 높게 책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초과달성률은 비슷했고 총 모금액도 지난해보다 90여만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집중모금기간이 연말연시 각종 불우이웃돕기 기간과 중복되면서 어려움도 있다』며 『그러나 성주군민의 적십자 활동에 대한 깊은 이해와 어려운 이웃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이 같은 성과를 거양했으며, 이는 지역민 모두 자랑스럽고 가슴 뿌듯해야 할 일』이라고 밝혔다.
한편 적십자회비는 대한적십자사에서 적십자 인도주의사업 재원으로 매년 모금하는 것으로 각종 재해·재난 발생시 가장 먼저 구호품을 전달하고 있다.
성주도 지난 2002년과 2003년 태풍 루사와 매미 피해시 많은 구호품을 지원 받은 바 있으며, 금년부터는 읍면 공무원을 동원한 현금취급 활동을 지양함에 읍면별 모금위원(각 리장)의 노력이 뒤따랐다고.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