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회 어버이날을 맞아 벽진면 운정리 노상배(남, 55) 씨가 장관상 표창을, 가천면 마수리 신덕선(여, 72) 씨가 도지사상 표창을 수상했다.
노상배 씨는 리장, 농협영농회장, 새마을금고 이사장, 학교육성회장, 바르게살기 위원 등 지역을 위해 헌신 노력하는 등 주위 이웃들로부터 칭찬이 자자하다.
핵가족이 주를 이루는 현대사회에서 90세의 아버님과 80세의 어머님을 모심에 있어 조금의 소홀함도 없이 극진히 모시고 있으며, 「부모님 앞에서 화내는 얼굴을 하지 말자, 부모님이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일거리 만들기를 생활화하자」를 신조로 부모님의 얼굴에 항상 웃음이 떠나지 않게 하고 있다.
특히 바쁜 참외 하우스 농사에도 불구하고 손수 생활용품 만들기가 취미이신 아버님을 위해 해마다 벼농사를 지어 짚을 생산, 무료해 질 수 있는 겨울을 소품 만들기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신덕선 씨는 마을의 일을 항상 내 일처럼 솔선수범 참여해 주위 이웃들로부터 신망이 높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20년이 넘게 시부모님과 남편의 병구환을 해 오고 있으며, 항상 긍정적인 사고로 4남 1녀의 자녀 양육에도 한치의 소홀함 없이 지극정성으로 반듯하게 키워내고 있다.
현재도 남편을 극진히 간병하여 자녀들에게도 효의 실천을 강조하는 등 젊은이들에게 효의 귀감이 되는 장한 어버이로 지역주민들의 칭송이 자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