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여고 강보라, 미르 자매가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열린 춘천 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대회 시니어 여자부에서 각각 –49kg급, -46kg급 우승을 차지했다.
강보라 선수는 결승에서 대만의 린 웨이천을 만나 1회 초반 얼굴 3실점으로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2회전 30대 15의 더블스코어로 승부의 향방을 결정지었다. 3회전에서 몸통, 얼굴 득점으로 점수를 추가해 최종 스코어 42대 18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강미르 선수는 필리핀의 베로니카 가르세스를 결승에서 만나 3회전 내내 경기를 리드했다. 특히 몸통과 머리를 자유자재로 공격해 최종스코어 40대 24의 큰 점수 차로 시니어대회 첫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이들을 지도하는 강호동 감독은 우수지도자에게 주어지는 대회 캐릭터도자기 상패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