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국민생활체육경북연합회장기생활체육 정구대회 겸 제6회 문화관광부장관기 국민생활체육 시·도대항경북선수선발전이 지난달 30일과 5월 1일 문경시민정구장에서 양일간 펼쳐졌다.
성주군연식정구연합회(회장 배명훈)는 이번 대회에서 청년부 개인전 이규현·이남수 조가 우승을, 장년부 개인전 이진용·김상균 조가 3위의 성적을 거두어 성주의 명예를 드높였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은 군이나 생활체육회의 지원을 전혀 받지 않고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연습하고 경비를 부담하면서 출전한 결과,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돌아와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배명훈 회장은 『타 시군의 예를 보면 경비 일체 지원은 물론이며 군 및 체육회 간부가 격려 차 방문하는 등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아 주고 지역특산물도 함께 홍보하고 있다』고 아쉬움을 토로하며 『협회 회원들 모두가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으나 정구를 지원하는 이들이 없어 후배 선수양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도대회 유치에 충분한 능력을 가지고 있으나 전용 구장이 없어 대회 유치가 어렵다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강인석, 김찬오 선수가 축하연을 열어 선수들끼리 자축하면서 제43회 도민체전에서의 우승을 위해 더욱 열심히 할 것을 다짐했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