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항농협은 8월초부터 올해 연말까지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증축공사에 들어간다.
월항면 용각리 1131-1번지 일대에 1천434㎡ 규모로 총 26억5천만원(국비 7억9천500만원, 도·군비 7억9천500만원, 자부담 10억6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이는 참외농가 고령화와 인력부족으로 수확한 참외의 세척·선별·포장을 농협에 위탁하려는 농가가 늘어나고 있으나, 기존 APC의 성수기 출하 일일 처리물량이 한계에 이르러 증축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기 때문이다.
강도수 월항조합장은 “기존 APC에 선별장을 증축하고, 자동화시스템을 적용한 선별기(2열 1조, 9억원)를 구비해 산지 유통능력 제고와 농가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