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수륜면 수성리 어울림마당에서 경상북도 최초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대비 가상방역훈련(CPX)이 실시됐다.
이날 성주경찰서, 성주소방서, 유관기관, 관계공무원, 동물 위생시험소,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대한수의사회 성주지부, 고령성주축협, 관내 양돈농가 등 축산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훈련이 진행됐다.
이 훈련은 북한․중국‧베트남 등 주변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되고 국내 유입이 우려되는 긴박한 상황임을 고려해 긴급히 추진됐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성주군 양돈 사육농가에서 발생함을 가정해, 의심축신고부터 종식까지 단계별 방역조치 사항을 ASF 긴급행동지침 및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에 따라 진행했다.
또한 현장에서 이동통제초소와 질소가스거품을 사용한 살처분을 시연하고 소독차량과 드론을 이용한 방역퍼포먼스가 진행됐다.
한편 이날 수륜면은 직접 메뚜기 탈을 쓰고 성주가야산 황금들녘 메뚜기잡이 체험축제 홍보물을 배부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