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외아줌마, 마음씨도 달콤한 참외처럼 최고예요!』
성주참외아줌마 참금이 은상 수상의 영광을 안은 서금숙씨(용암면, 49)가 입상의 영광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며 두 배의 기쁨을 누렸다.
지난달 29일 제1회 성주참외아줌마선발대회에서 은상 입상으로 기쁨을 누린 서 씨는 부상품으로 받은 세탁기를 이웃을 생각하는 순수한 마음으로 기증키로 하고, 수륜면 신파리 실로암 양로원에 전달했다.
서 씨는 『참외농사를 짓는 아줌마를 대표해서 지역을 대표하는 참외아줌마선발대회 무대에 선만 해도 아주 뜻깊은 일이었다』며 『기대 이상의 선전으로 입상의 기쁨까지 누리고 나니 이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던 차, 부상품인 세탁기를 나보다 더 필요로 하는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년 가까이 참외농사를 짓고 있는 서금숙씨는 용암농협 주부대학 총회장이자 성주신문사 용암면 주재기자를 역임하며 참외 농사는 물론 지역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