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농협(조합장 최두병) 주관, 성주읍 예산2리 영농회(회장 이한승)와 (주)경농산업(대
표 박회국) 농촌사랑 1사1촌 자매결연식이 지난 9일 성주향교에서 개최됐다.
이 날 최두병 조합장·도일회 성주읍장·김은식 참외농협장 등 지역기관장과 박회국 경농산업 대표·김재현 상무를 비롯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최성출 이장과 민형식 노인회장을 비롯한 마을 주민이 손님들을 반겼다.
자매결연은 성주농협 이완주 상무의 진행으로 결연 추진까지 애쓴 최복수 전무와 이민갑 대리의 노고를 치하한 후 결연증서를 교환하고 예산리에서는 지역특산물인 참외를, 경농산업에서는 냉장고·TV와 기념타올 2백매를 상호 교환하면서 지속적인 교류를 통한 상호발전을 약속했다.
이한승 영농회장은 『농협중앙회가 주선, 성주농협이 주관한 가운데 이 지역 농자재를 생산하는 회사는 뜻깊은 자매결연을 맺게 됐다』며 『오래도록 자매의 정을 키워 상호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을 다짐했다.
또 박회국 경농 대표는 『본사는 성주농공단지 내 위치한 예산리와 이웃』이라며 『농촌을 기반으로 한 농경국가에서 이제는 공산품 수출 등으로 선진국으로 성장했다지만, 농촌과 농민이 살아나지 않는다면 어려움이 있다』며 농민과 밀접한 업체로서 여러분과 함께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최두병 성주농협장은 자매결연이 있기까지의 배경으로 『지난해 10월 전국경제인 연합회를 비롯한 경제5단체와 소비자 단체 그리고 농협이 주축이 된 ‘농촌사랑운동본부’가 발족하면서 전국적으로 농촌사랑운동이 전개되고 있고, 이 일환으로 자매결연이 열린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도일회 읍장은 『지역에서 많은 활동을 하는 건실한 업체 경농산업과 예산2리가 자매결연을 맺기까지 최두병 조합장 이하 성주농협 직원의 노고』를 치하한 후 『주민들은 경농에서 생산한 농업용 비닐을 애용하고, 경농에서는 농민이 생산한 참외를 도시에 판매할 수 있게 주선하는 등 상호 유익한 다양한 활동 전개』를 기대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