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자원봉사센터에서는 지난 10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자원봉사 전문교육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이 교육은 자원봉사 활동을 전문·체계적으로 실시하여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여는 것으로, 자원봉사와 자아실현을 함께 할 수 있는 「풍선아트·PET교육·건강맛사지」의 3개 과정이 준비되어 있다.
교육은 오는 6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2개월 간 성주군청 옆 심산기념관에서 주 2회로 실시될 예정이며, 수강료·교재비·재료비는 무료로 성주군자원봉사센터(새마을과 민간협력, 국번 없이 1365 또는 054-930-6065)에서 선착순 접수하고 있다.
분야별 교육계획을 살펴보면, 풍선을 이용한 캐릭터 만들기·풍선장식 등의 「풍선아트」 과정은 월요일과 수요일, 현대인들의 정신적 스트레스와 육체적 피로를 풀어주기 위한 발맛사지 및 스포츠맛사지 방법 등의 「건강맛사지」과정은 화요일과 목요일로 각각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총 15회로 열 계획이다.
또한 의사소통기술과 인간관계를 중심으로 T.Gordon이 만든 세계적인 프로그램 「PET교육」과정이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12회 정도 예정되어 있다.
이 때 PET는 Parents Effectiveness Training의 약자로 「부모효율성훈련」이라고도 하는데, 이른바 효과적인 의사소통방법을 배우는 상담기술로 부모와 자녀관계 뿐만 아니라 교사와 학생·직장 상사와 부하직원·부부관계·고부관계 등 모든 인간관계에 적용이 가능하다.
이와 관련 자원봉사단체의 한 회원은 『봉사활동을 전개하면서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다보니 소년소녀가장도 자주 만나게 된다』며 『나의 사소한 언행 하나가 아이들에게는 큰 영향으로도 비춰질 수 있어 항상 조심스러웠는데, 이 같은 PET교육을 듣고 나면 아이들에게나 나에게나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