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항농협(조합장 이기후)의 자체 브랜드인 「참스런 참외」가 홈쇼핑 채널에 방영, 그 인기가 다시 한번 입증됐다.
월항농협은 지난 4일과 5일 양일간 CJ홈쇼핑 도깨비 찬스를 통해 3kg 포장 3천4백상자를 주문 받았다.
이는 도깨비 찬스 10분 동안에 접수된 것으로 홈쇼핑을 통한 농산물 판매에서는 제일 큰 성과를 올렸다고.
1차 판매에서 주문 받은 참외는 바로 수확에 들어가 지난 6일에 2천 상자, 9일에 1천4백 상자를 배달했으며, 이어 지난 12일 2차 판매를 실시한 결과 9백60 상자를 주문 받아 다음날 바로 배달에 들어갔다.
이번 홈쇼핑을 통해 판매된 가격은 3kg에 1만6천4백50원으로 현지에서 농민들이 출고하는 평균시세보다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나 농민 소득증대에도 기여 한 것으로 나타났다.
참스런 참외는 현재 3백여 농가가 재배 생산하고 있으며, 이번 홈쇼핑을 통해 판매된 참외는 저농약 품질인증을 받은 1백50여 농가가 생산한 참외만을 납품했다고 한다.
홈쇼핑을 통한 주문판매의 새로운 판로를 마련한 이기후 조합장은 『현지에서만 맛볼 수 있는 신선한 참외를 전국 각 가정의 소비자들에게 바로 공급할 수 있는 계기 마련과 더불어 전국적으로 월항참외를 홍보하는 기회가 됐다』며 『CJ홈쇼핑과 협의해 지속적인 판매가 가능하도록 추진할 계획으로 최상의 참외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월항농협은 1kg·1.2kg·2kg·3kg·5kg·4개입·5개입·6개입 등 소포장을 중심으로 상자포장, 비닐포장, 망포장 등 다양한 포장 방법을 개발해 참외의 판로를 개척해 나가고 있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