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약 안동! 하나된 경북!」의 대회구호 아래 열린 제43회 경북도민체전이 나흘간의 열전을 마치고 지난 13일 폐막식과 함께 막을 내렸다. 3백만 도민의 우정과 화합의 한마당잔치인 도민체전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안동시 일원에서 펼쳐진 가운데, 성주군은 군부 8위의 성적을 거두는데 그쳐 4년 연속 8위에 머무르게 됐다. 이번 도민체전에 성주군 선수단은 레슬링을 포함한 군부 14개 전 종목에 임원 및 선수 총 3백63명이 참가해 나흘간의 열띤 경쟁을 펼친 결과 유도에서 90kg 일반부 1위, -100kg 고등부 2위 등 7개의 메달을 차지하는 등 종합 3위를 차지했으며, 씨름에서 고등부·일반부 3위를 차지해 종합 3위의 성적을 거두었다. 또 탁구에서 남일반 3위, 테니스 여고 3위, 배드민턴 장년부 3위를 차지했으며, 태권도에서는 1위 3명·2위 3명·3위 4명이 상위권의 성적을 거두었다. 아울러 육상에서는 높이뛰기 고등부 이상현 선수가 1위를, 여고부 400m 릴레이 등 5개 부분에서 2위를, 창던지기 고등부 이재만·800m 여고부 허영옥 선수 등 5개 부분에서 각 3위의 성적을 올렸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성주군 하키선수단이 성주군 대표로 육상과 레슬링에 출전해 육상 1500m에서 3위를, 레슬링 120kg 2위, 60kg 3위의 성적을 거둔 반면, 지난해 종합 3위를 차지했던 정구에서는 성적을 내지 못해 아쉬움이 남았다. 성주군체육회의 민간이양 첫 도민체전에서 이처럼 부진한 성적이 나온 것은 고질적인 문제인 인재 부족이 원인으로 전문 엘리트 선수 발굴 및 육성에 소극적인 학교측의 태도와 함께 운동에 대한 선입견을 가진 학부모들의 의식 등 학교 체육특기자육성에 대한 관심 부족이 선수육성에 어려움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체육회 관계자는 『지난해와 같은 수준이라 만족할 만한 성적은 아니지만 선수와 임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며 『타 시군처럼 외지선수의 영입 없이 순수 성주군민으로만 선수단을 구성, 성주군 체육인의 단합을 위한 화합체전으로 승화시킨 것에 의미를 둔다』고 말했다. /박해옥 기자
최종편집:2025-05-16 오후 01: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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