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륜면 오천2리 박종원·이인순씨 부부가 지난 2일 농협중앙회가 선정한 9월의 새농민상을 수상했다.
박종원씨는 지난 36년간 수륜면에서 벼농사와 한우사육, 참외, 특용작물인 취나물을 재배하며 높은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다.
박씨는 면내 한우농가를 규합해 가야산한우작목반을 조직·운영해 왔으며, 수륜농협 GAP참외공선회 회원으로 공동선별 작업에도 참여하고, 취나물 기술 보급을 위한 시범농가로 선정되는 등 협동영농을 선도해 왔다.
박현수 수륜조합장은 “새농민상 수상을 축하드리며, 향후 참외 대체작물로써 취나물의 우량품종 보급 및 상품화를 통한 기술전파에도 앞장서 농가소득 증대에 힘써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새농민상은 자립·과학·협동의 새농민운동 3대 정신을 앞장서 실천해 농가소득 증진과 영농과학과 및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선도농업인에게 농협중앙회에서 1966년부터 선정·시상하고 있다.
새농민상 수상자에게는 해외연수의 기회를 제공하고 수상자들 모임인 (사)전국새농민회에 가입해 회원간 정보를 교환하며, 새농민운동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