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진농협은 지난 3일 조합원 자녀 장학금 700만원을 수여했다.
농협 임직원과 조합원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하게 치러진 이날 행사에서 대학생 자녀 10명에게 70만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권윤기 벽진조합장은 “농가의 자녀학자금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고, 해마다 장학금 수혜대상 학생이 줄어 안타깝다”고 했다.
이어 “내년에는 고등학생 자녀까지 대상을 확대하고, 대학생은 장학금을 증액할 예정으로 조합원들에게 더 많은 복지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벽진농협은 2003년부터 2018년까지 총 534명의 조합원 자녀들에게 2억9천4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