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항면 용각2리(죽관) 마을회관 준공식이 지난 17일 지역주민들의 환영 속에 성대하게 치러졌다.
이날 이창우 군수, 방대선 도의원, 이창길 면장, 오근화·유건열 군의원, 김은식 참외조합장, 이기후 조합장, 이재복 전 의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과 백에기, 백만기, 김진하 씨 등 출향인사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유경열 추진위원장은 마을유래 및 마을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백산 김상화 회장님의 성금과 출향인, 지역주민의 정성이 모여 마을대소사를 의논하고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회관건립의 꿈을 이룰 수 있게 됐다』며 『생산성 증대를 위한 토론의 장, 건강증진 위한 휴식공간으로 잘 사용할 것으로 계속적인 고향사랑』을 부탁했다.
또 이창우 군수는 『마을의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대화와 교육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주민화합으로 전 동민이 잘 사는 동네가 되기』를 기원했다.
또한 방대선 도의원은 『동민의 화합된 힘이 마을회관 건립의 밑거름이 됐다』며 회관 건립을 축하했고, 오근화 군의원은 마을회관 건립까지의 노고를 치하하며 즐겁게 잘 사는 동네가 되기를 기원했다.
한편 용각2리 마을회관은 지난해 초 소유자인 백달흠씨의 승낙으로 부지를 평당 16만원에 구입해 2004년에 건립을 추진코자 했으나 동절기의 부실공사가 우려돼 사업을 이월시켜 이날 준공식을 가지게 됐다.
면적 40평의 철콘크리트 슬라브조로 도비 4천만원, 군비 3천만원, 자부담 3천만원의 총 사업비 1억원이 투입되어 건립하게 됐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