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성주청년유도회 주관 제10회 심산 김창숙 선생 숭모제가 군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유림 300여명과 각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해 심산 선생의 업적과 정신을 기렸다.
숭모제는 제1부 숭모학술대회와 제2부 숭모작헌례로 나눠 진행됐다.
숭모학술대회에는 김상웅 前독립기념관 관장의 `심산 김창숙과 민족해방운동`, 서중석 성균관대 명예교수의 `심산 김창숙의 민주화 운동`을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심산의 사적을 재조명했다.
숭모작헌례는 초헌관에 현승일 제6대 국민대 총장, 아헌관에 이성사 연해주아브로농장 회장, 종헌관에 이창환 제13대 대구청년유도회장이 맡았으며, 집례는 안기수 성주청년유도회 부회장, 집사는 성주청년유도회와 칠곡청년유도회 유림들이 봉무해 거행했다.
백철현 성주청년유도회장은 "숭모제를 통해 심산 선생의 숭고한 업적을 기리고, 정신문화를 계승 및 발전시켜 애족정신을 고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성주군에서는 심산 선양사업의 일환으로 대가면 심산 생가 일원에 심산문화테마파크 조성사업비 237억원을 확보하고,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