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성주향우회(회장 김상화) 2005년도 정기총회가 지난 18일 오후 7시 대방동 공군회관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날 이창우 성주군수, 조상용 성주군의장, 윤종윤 재경대구경북도민회장, 김용수 전 국회의원, 이상연 전 내무부장관, 정규성 성주군사회단체협의회장, 주설자 재구성주중고동창회장을 비롯해서 전주식 초대회장과 여철연 전 회장, 신동욱·김창환 전 국회의원, 이원덕 청와대 사회정책수석을 비롯한 6백여명의 출향인이 참석했다. 특히 행사 시작 전부터 각 지역의 선·후배들이 모여들기 시작한 가운데, 행사가 시작되며 3층을 가득 메우고도 자리가 모자라 2층에 자리를 마련하는 등 회원들의 높은 참여와 호응으로 행사가 빛을 발했다. 김상화 회장은 『성주인이 한자리에 모여 평소 그리던 얼굴을 대하는 기쁨을 누림은 물론 상호 우의를 다지는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가지게 된 것』기뻐하며 『우리 고향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성주인 육성이 필요, 이 일환으로 성주고 명문 육성을 위한 우리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이창우 성주군수는 『우선 여러 어려움에도 전통의 선비정신과 넘치는 열정으로 성주의 명예를 드높이고 있는 출향인사의 노고에 격려와 경의』를 표한 후 주요 군정보고에 이어 『고향을 떠나 계서도 항상 고향을 생각하고 물심양면 성원을 아끼지 않은 향우회원 모두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조상용 성주군의장은 『고향 발전을 위해 적극 후원해주신 출향인사 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와 함께 앞으로도 큰 성원으로 고향발전의 큰 힘이 되어주기』를 당부했다. 아울러 윤종윤 재경대구경북도민회장은 『좀더 배우고 좀더 잘살아보고자 고향을 떠나 설움도 많이 겪으면서 수구초심의 마음이 깊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이정록 감사의 감사보고와 도규섭 사무국장의 경과보고에 이은 부의(안건) 심의로 2004년 결산(안)보고와 2005년 예산(안) 심의에서 원안대로 통과됐다. 2부 행사로 식사와 함께 평양민족예술단의 공연과 함께 공연 사이사이 행운권 추첨 등과 함께 3시간 동안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쉴틈없이 이어지던 행사가 오후 10시쯤 아쉬움을 뒤로하고 막을 내렸다. 한편 오랜 전통으로 형성된 재경성주향우회는 정·재계·관계에 두루 훌륭한 인재를 배출한 성주인들의 정기적 모임의 장으로 고향발전과 재경향우들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있는 모임체로써 올해로 28년째를 맞고있다. 초대 전주식 회장과 여철연·이상희·최열곤·피홍배 역대 회장에 이어, 지난해부터 김상화 회장이 회를 이끌어오고 있으면 회원들간 남다른 사랑과 각별한 정성으로 날로 화목하고 발전을 이뤄 어느 지역 향우회보다 잘 운영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기도 하다. /정미정 기자 sjnews@sj.go.kr 박해옥 기자 sjnews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