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박춘근)의 실증시험포장에 유치원, 초등학교 학생을 비롯한 외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실증시험포장은 농업인들의 소득증대와 내방객의 정서함양을 위해 농업기술센터 내에 설치한 것으로 지난 4월부터 개방에 들어간 것.
6천여평에 조성된 식물학습장에는 2백여종의 야생화, 분재, 허브식물, 과수원, 벼품종전시포장 등 다양한 볼거리로 단장되어 있다.
또 금년 4월에 조성된 1백평의 유리온실 식물생태원에는 관엽식물, 허브식물, 다육식물, 수생식물, 식충식물, 지피식물 등 종 98종에 3백여본의 식물과 물레방아, 조경석, 연못, 분수가 있어 식물생태 체험 자연학습장으로 꾸며져 새로운 정취를 더해 주고 있다.
아울러 잔디밭으로 조성된 테마공원에는 원두막과 꽃으로 장식된 쉼터, 산책로 등을 통해 자연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참외 실증시험포에는 부직포를 자동으로 덮고 벗기는 보온덮개 자동개폐장치, 흰가루병 방제를 위한 유황훈증기 설치와 친환경비료, 농약별 시비살포 시험 등 농가에서 참외재배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갖추어져 있다.
군은 앞으로 농업기술센터를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장을 갖춘 그린테마공원으로 조성, 인근 도시민의 휴식공간과 학생들의 체험학습장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