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인정하는 성주인으로∼”
향우회장 김상화(월항)
제14대 김상화 재경성주향우회장(주 백산회장, 67)은 총회를 맞아 향토애를 되새기며 고향 후배들에게 『세계화 시대, 세계 속에서 통용 가능한 경쟁력을 키울 것』을 당부했다.
김 회장은 『성주가 발전하려면 성주참외가 세계적 명품으로 확고히 자리하며, 성주인도 좋은 교육기관에서 부담없는 교육으로 세계에서 통하는 인재로 양성돼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제는 국력신장에 자원과 국토크기보다 인간의 능력이 우선, 후진양성을 위해 명문 성주고 육성에 힘쓰고 있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전통에 걸맞는 훌륭한 인재로∼”
향우회 초대회장 전주식(선남)
지난 77년 재경성주 군민 친목회로 발족, 초대회장을 맡은 전주식 대한민국 포병전우회 회장(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본부이사·평통 자문위원, 79)은 고향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
전 회장은 『형님 가족과 친척들이 아직도 성주에 많아 항상 고향과 가까운 기분』이라며 『성주는 선비의 고장으로 보수적이지만 인륜이 살아 숨쉬는 곳』이라고 자랑했다.
또한 『성주는 참외로 대부분 부유하지만 중요한 것은 교육으로, 열심히 공부해서 지역을 대표하는 훌륭한 인재가 많이 성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미래지향적 교육으로 잠재력 키워∼ ”
전 내무부장관 이상연(선남)
이상연 전 내무부장관·안전기획부장(69)은 『내 고장 성주는 항일독립운동 정부 서훈이 가장 많은 충절의 고장으로, 애국심은 우리가 물려받은 정신적 문화유산』이라고 밝혔다.
이 전 장관은 『성주 발전을 위해 필요한 건 입시위주의 교육이 아닌 잠재력을 키우는 미래지향적인 교육으로, 이는 성주의 잠재력으로도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제는 성주의 옛 영광을 자랑하고 긍지로만 끝내지 말고, 당장은 어렵더라도 미래지향적인 사고로 좌절하지 말고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언제 어디서나 고향 발전을 기원”
향우회 사무국장 도규섭(월항)
도규섭 재경성주향우회 사무국장(주 우본 감사·61)은 향우회 정기총회를 찾아 먼 거리에도 고향성주에서 직접 찾은 이창우 군수·조상용 군의장 등에 감사의 인사를 우선했다.
또한 『향우회 전 회원들의 고향사랑하는 마음은 시간이 흘러도 언제나 변함없다』며 『함께 모이면 못다한 이야기로 가득하지만 언제나 고향 발전을 기원하게 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서울과 고향 후배들에게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꼭 필요한 사람이 되어줄 것과 효의 고장 성주의 가르침을 이어 부모님께 효도』를 당부했다.
“고향과 출향인은 함께 발전”
향우회 감사 이정록(금수)
재경성주향우회에서의 사무국장 4년을 비롯해서 지난 1980년부터 향우회 일에 항상 도움을 주고 있는 일꾼은 이정록 재경향우회 감사(주 백산티엔에스 고문·66).
이 감사는 향우회 후배들에게 『고향을 떠나 객지에 있어도 평생 고향을 잊지 말고 부모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고향을 사랑하고 고향발전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군민들에게도 『고향을 찾은 출향인을 보면 너그러운 마음과 따뜻한 말로 반겨줄 것과 고향을 떠나 사는 것에 편견없는 이해』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