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권 관광개발 계획수립에 따른 간담회가 지난 17일 가천면사무소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서부지역 혁신발전협의회 최경호 회장, 경주대학교 산악협력단 대표 변우희, 김한곤 군의원, 이충기 군의원, 김백규 군의원, 김명희 수륜조합장, 서양화가 노춘애, 주민대표 현광은 씨를 비롯해 군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김철연 새마을과장은 『지금까지 추진한 관광개발은 현실과 동떨어져 실현하지 못한 것이 있다』며 『이제 새롭게 관광개발을 수립한다면 서부권에 적정한 것으로 산림훼손은 적게 하면서 최대한의 관광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것으로 추진해 보자』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타 지역에 비해 산악에 위치하고 있어 경지가 적고, 기후조건이 열악해 농가수입의 저조 등으로 서부지역 관광개발특구 지정 요청 건에 대한 이야기가 오고 갔다.
관광 특구지정을 위해 가야산 국립공원 일부지역을 공원지역에서 해제해 특구내의 경관을 재조명함으로써 관광산업의 활성화 기대, 도농 교류로 복합적인 농촌 건설, 4계절 종합 레져타운 건설로 주변 도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기대했다.
이를 위해 대가천변의 환경 복원, 독용산성의 문화적 고증과 복원, 휴양림 및 등산로 개설과 방갈로 설치, 체육공간 조성 등 중·장기적인 과제를 논의하고, 이에 변우희 교수는 『지역주민의 입장을 충분히 수렴해 중재자로서의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