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농업기술센터 (소장 박춘근)에서는 본격적인 모내기철을 맞아 못자리 병해충 중점방제에 나섰다.
농업기술센터 내 병해충 예찰답의 유아등 조사결과 이상기온으로 예년에 비해 벼물바구미가 많이 발생된 것은 아니나 앞으로 온도가 높게 지속되면 벼물바구미 발생여건이 예년보다 좋을 수 있어 방심은 절대 금물이라는 것.
벼물바구미는 벼 한포기에 3마리만 있어도 벼 수확이 37%가 감소되는 무서운 해충으로 모내기 후 벼잎을 갉아먹고 6월 중순경부터는 물 속 벼줄기에 산란해 부화한 유충이 벼뿌리를 갉아먹어 활착이 늦어지므로 벼 생육과 쌀 수량에 큰 피해를 준다.
이에 따라 성주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조기 방제를 하지 않으면 벼농사에 큰 피해를 입게 되는 벼물바구미 중점방제기간을 지난 20일부터 6월 30일까지 설정해 병해충 방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벼물바구미를 방제하기 위해 가급적 모내는 날 육묘상자에 도열병과 벼물바구미를 동시에 방제할 수 있는 입제농약을 뿌려 모내기하면 방제노력을 줄이고 방제효과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서민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