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에서 공급되는 수돗물이 먹는물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판정됐다.
군에 따르면 지난 4월 26일 성주군 수돗물 민관합동수질검사를 실시, 그 결과 성주 및 초전정수장에서 생산·공급되는 수돗물이 적합판정으로 안심하고 마셔도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경상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한 결과를 보면 일반세균과 대장균등의 미생물은 검출되지 않아서 적정하게 소독이 되었음을 알 수 있었고 나머지 항목도 대부분 검출되지 않았거나 기준치 이내로 소량만이 검출됐다.
이번 민관합동수질검사에서는 민간단체의 자격으로 수돗물수질평가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성주·초전 정수장내 수돗물 및 읍면의 가정집 수도꼭지에서 직접 채수한 물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민관합동수질검사는 민간단체 및 주민들이 수돗물 시료의 채취 및 수질검사 과정에 직접 참여하여 공개적으로 수질검사를 수행함으로써 수돗물에 대한 불신해소와 인식전환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국가적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성주군에서는 매년 상·하반기에 걸쳐 실시하고 있다.
성주군에서는 군청 홈페이지 및 정수장 게시판에 항목별 상세한 검사 결과를 게재하여 수돗물의 안전성을 홍보하고 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