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반공사 성주지사(지사장 강구덕)에서는 지난달 27일 성주댐 관리사무소에서 성주지역 주요기관단체장 초청, 성주댐 수해항구복구공사를 비롯한 성주지구 농촌용수개발사업 추진현황 설명회를 개최했다.
성주댐은 2002년 태풍 「루사」 내습시 월류 위험으로 인해 하류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등의 소동을 겪은바 있으나 지난 3년 간 1백17억을 투입, 보강공사를 마무리지었다.
주요공사 내용은 2.6m의 댐 숭상과 571m의 비상방수로 설치 등이며, 현재는 이들 시설물의 설치가 완료되어 댐의 총저수량은 기존 3천8백24만톤에서 4천7백49만톤, 홍수조절량은 6백36만톤에서 2천6백93만톤, 최대방류량은 1초당 8백톤에서 1천7백21톤으로 늘어나게 됐다.
강구덕 지사장은 『댐기능 보강시 기존의 설계강수량 239㎜에서 616㎜로 크게 증가시켰으며, 이상강우가 예상될 경우 비상방류수문으로 48시간전에 댐 수위 사전조절을 실시하여 하류지역의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히고, 비상방류수문을 직접 조작 통수시험도 동시에 실시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