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을 통한 건강증진과 배드민턴 동호인 상호간의 친목을 도모하기 위한 성주군배드민턴연합회장 취임식 및 제1회 연합회장기 대회가 지난달 29일 성주중학교 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성주군배드민턴연합회는 지난 4월 성주클럽(회장 한상모)·초전클럽(회장 이경영)·가야클럽(회장 박진아)의 1백20여 배드민턴 생활체육동호인들이 나광택 씨를 초대회장으로 연합회를 결성, 이날 연합회장 취임식 및 연합회장기 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 나광택 성주군배드민턴연합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1997년 성주클럽이 결성된 이후 8년만에 성주, 초전, 가야클럽으로 성장해 오늘 이렇게 연합회가 결성됨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 지역의 경우 회원의 연령층이 다양하고 도시지역에 뒤지지 않는 환경을 보유, 앞으로 회원간의 화합과 클럽활성화를 위해 열과 성을 다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또 이창우 군수는 건전한 사회풍토 조성 및 향토체육 발전에 이바지하는 동호인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오늘 대회는 회원간 서로 격려하고 칭찬하는 보람찬 대회로 앞으로 연합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또한 이동진 성주군생활체육협의회장은 『배드민턴은 남녀노소 누구나 평생운동으로 즐길 수 있고, 몸과 마음이 건강해 질 수 있는 현대생활을 주도하는 대표적인 생활체육이라 생각한다』며 『우리군민 모두 건강하고 잘 살아가는 공동체문화를 이룰 수 있도록 배드민턴동호인 여러분들이 앞장서 주기』를 당부했다. 성주군배드민턴연합회는 2005∼2006년도 중점 사업으로 2006년도 도민체전을 위해 우수선수 유치, 배드민턴 강습 및 기술향상, 지도코치 상주(常駐)를 추진하고, 년 1회 연합회장기 대회와 년 3회 클럽대항전을 개최할 계획이다. 또 지역배드민턴 보급 및 발전을 위해 성주중·성주고·초전중·성주군실내체육관을 적극 활용하고, 참외농가 부부 건강증진 배드민턴 강습프로그램 개발, 학교체육활성화 지원사업 등을 펼칠 계획이며, 경북도지사기 배드민턴대회 유치를 위한 기반조성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대회결과 성주클럽이 단체전 우승의 영광을 안았으며, A급 남자복식 김건수·오세환(성주클럽), 여자복식 정성숙·김경수(가야클럽), 혼합복식 허주식·배태수(성주클럽) 씨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B급에서는 40대 남자복식 김흥석·한상모(성주클럽), 30대 남자복식 정승훈, 이현영(성주클럽), 30대 여자복식 이은영·송수경(초전클럽), 혼합복식 김영석·이은영(초전클럽), C급 남자복식 천명호·배천석(가야클럽) 씨가 각각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