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남자어르신을 대상으로 운영한 우리 할배 요리 교실 2기 수료식이 선남면 도흥3리 마을회관에서 열렸다.
이 사업은 10월 17일부터 운영을 시작해 13명의 어르신이 참가했으며 5주간 총 8회에 걸쳐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요리를 실습하고 다같이 식사를 했다.
또한 어르신들이 실습한 16가지 요리 레시피 책자와 기념액자를 제작·배부해 호응을 얻었다. 이는 요리방법뿐만 아니라 같은 나이대의 사람들을 만나 외로움을 덜 수 있는 시간이었다.
한 참가자는 “처음엔 칼질도 어색하고 힘들었지만 매주 친구들과 함께 모여 요리하니 재밌고 맛도 좋았다”며 “소중한 경험이었고 이제 집에서 요리하는게 자신있다”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요리에 대한 자신감을 높여 건강한 식생활 유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어르신들의 영양 및 건강관리를 위해 다양한 보건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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