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도 성주군 개별공시지가가 지난해보다 평균 19.17% 인상될 전망이다.
군은 지난달 24일 개별공시지가 심의회를 열고 2005년도 개별공시지가 산정지가 및 의견제출지가 처리 심의를 가졌다.
2005년 1월 1일을 기준으로 지가조사 담당공무원이 조사·산정하고 감정평가사의 검증을 거친 관내 15만7천2백79필지에 대해 산정지가의 적정성 여부와 4. 21∼5. 10까지 지가열람 기간 중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으로부터 의견 제출된 31필지에 대해 감정평가사의 의견제출지가 검증결과에 대한 지가의 적정성 여부를 조정 심의·결정했다.
15만7천2백79필지의 조사대상필지 중 12필지가 상향을, 19필지가 하향으로 의견제출, 검증을 거친 결과 8필지가 각각 상향·하향 조정됐고 15필지가 기각됐다.
전년도 대비 지가는 평균 19.17% 상승했으나 인근 칠곡군이나 고령군에 비해 약간 낮거나 유사하며, 실거래 가격이나 도로개설 등 보상가격과 격차를 줄이고자 상향조정됐다.
향후 구획정리 사업이 이뤄지는 성주읍 예산리, 백전리와 고령∼성주 국도 33호선 확·포장사업 시행예정 지구로 수륜면과 대가면의 도로 인접지는 지가상승이 예상되고 있다.
심의된 사항은 지난달 31일 개별 통지하고, 지난 1일부터 이 달 말까지 이의신청접수, 7월 말까지 이의신청지가 검증 및 처리 단계를 거쳐 개별공시지가로 확정해 토지관련 국세·지방세의 부과기준으로 활용하게 된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