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지난달 30일 성주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2005 성주군 청소년 한마음 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한마당 놀이문화 공간을 제공하여 심신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학생 상호간의 유대강화로 건전한 가치관과 인성함양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된 것.
관내 고교 1∼2학년 8백여명 및 지도교사들은 행사 시작 전 피켓, 어깨띠 등 홍보물을 사용해 학교폭력 근절 캠페인 시가행진을 벌이기도 했다.
이창우 군수는 개회사를 통해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과 함께 「청소년 파이팅」을 외치며 『미래사회 주역으로서의 사명을 자각하고 소질과 능력을 개발해 훌륭한 지도자로 성장,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행사에서는 먼저 전문댄싱팀의 공연으로 열기를 돋구고, 노래, 댄스 등 청소년들이 직접 준비한 학교별 장기경연 등을 선보여 바람직한 청소년 놀이문화 정착 및 청소년들의 문화적 욕구를 해소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
한편 본 행사에 앞서 성주군 청소년지도위원회 위원장인 이창우 군수는 21세기 바람직한 청소년상 구현에 앞장서 온 성주고등학교 3학년 송명근(17세)군 외 20명의 학생들에게 모범청소년 표창을 수여하며 바르게 자라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참가한 한 학생은 『매일 학업에 지친 가운데 학생들만을 위한 축제에 참가하게 되어 친구들과 함께 웃고 즐기며 보낸 즐거운 하루였다』며 『오늘 이러한 행사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게 되어 내일부터는 학습 능률이 더욱 향상될 것 같다』고 전했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