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출신의 한국화가 배연(56)씨가 한국미술협회가 주최하는 「제24회 대한민국 미술대전(국전)」 비구상 부문 한국화 분과에서 심사위원으로 위촉되는 영광을 안았다.
1·2차로 나뉜 심사 중 지난달 14일 있은 1차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배 씨는 『이번 대회의 특징은 입선작을 출품작의 15% 이내로 대폭 축소해 권위와 위상을 드높인 것』이라며 『이에 따라 심사를 맡게 되어 더욱 막중한 책임의식으로 공정하게 심사했다』고 밝혔다.
한편 금수면 후리실이 고향인 배씨는 대한민국 미술대상전·대한민국 미술 전람회·신동아 현대미술대상전·국제 현대미술 창작전에서 심사위원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한국미술협회·현대한국화협회·전업미술가협회·종로미술협회 회원이자 신동아 현대 미술 대상전·세계평화미술대전·대한민국 승산미술대전 초대작가이다.
아울러 대한민국 미술대전 입·특선과 한국화 대전 특선 2회, 대한민국 미술전람회 특선, 무릉미술 대전 입선, 목우회 입선 2회, 현대 한국미술대전 특선, 신동아 현대미술대전 초대작가상을 수상하며, 국전 심사위원 위촉까지 다양한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현재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배연 한국화 연구실(☎02-723-9771) 원장으로 동아문화센터에 출강하고 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