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성주교육청(교육장 조용택)이 주최한 제11회 교육장타기 육상대회가 지난달 25일 성주중학교 운동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육상대회는 체육교육의 정상화와 자율 체육활동의 활성화로 기초체력을 단련하고 기본 운동기능을 배양하며 잠재력이 뛰어난 신인선수 발굴 육성 및 학교별 육상경기와 우수선수를 선발하는데 목적을 두고 열린 것. 「신체는 튼튼하게 행동은 반듯하게」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관내 초·중학교 학생들은 트랙, 필드 경기에서 지금껏 갈고 닦은 실력을 겨뤘다. 조용택 교육장은 대회사에서 『그동안 길러온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주기』를 당부하고 3년 연속 우승교인 성주초등학교(교장 박문대)와 봉소초등학교(교장 이덕주)에 우승컵을 수여했다. 대회 결과 초등 A조에서는 성주초교가 종합 우승의 영광을 안았으며, 성주중앙초교 2위, 초전초교가 3위를 차지했고, 초등 B조에서는 월항초교 1위, 수륜초교 2위, 봉소초교가 3위를 차지했다. 또 남중은 성주중 1위, 초전중 2위, 수륜중이 3위를, 여중은 성주여중 1위, 가천중 2위, 명인중이 3위의 성적을 거두었다. 아울러 개인전에서는 멀리뛰기 벽진초교 4년 도민, 투포환 성주초교 6년 박민승, 멀리뛰기 성주중 1년 이정훈, 높이뛰기 성주중 1년 이동훈, 100M 성주중 2년 이민우, 400·1500M 성주중 3년 김동희, 투원반 수륜중 3년 서보훈, 투포환 초전중 2년 이정숙 학생이 우수한 기량을 선보여 성주 육상발전을 이끌어갈 유망주로 떠올랐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