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총선을 두 달여 앞둔 상황에서 자유한국당이 지난달 30일부터 2월 5일까지 국회의원 후보자 공모를 마감하고 본격적인 심사에 돌입했다.
경북 13개 지역구에는 64명의 후보자가 등록했으며 평균 경쟁률은 4.92대 1로 나타났다.
고령·성주·칠곡 지역구에는 △김항곤(68) 前성주군수, △김현기(54) 前경북도 행정부지사, △신동진(57) 前중앙 노동위원회 위원, △이인기(66) 前국회의원, △정희용(43) 前경북도지사 경제특별보좌관, △최도열(67) 前자유한국당 당대표 특별보좌역, △홍지만(52) 前국회의원 등 총 7명이 공천 신청서를 제출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장세호(63) 前칠곡군수가 단일화로 가닥이 잡히면서 총선 레이스를 준비하고 있다.
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김형오 위원장을 필두로 지난달 22일 공관위원 8명을 확정해 임원 구성을 마무리하고 공정과 전문성을 공천 기준으로 내세웠다.
지난 5일부터 현역의원 컷오프(공천배제)를 위한 1차 일반국민여론조사가 실시됐으며, 2차 당원 여론조사를 진행한 후 국회의원들의 활동평가를 합산해 최종공천 여부를 확정짓는다.
본선에 오를 한국당 공천자 및 공천지역 선정은 총선 후보자 등록 신청(3월 26~27일)이 임박한 3월 중순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은 4월 2일부터 14일까지이며, 사전투표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이뤄진다.
성주군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21대 총선은 만18세로 선거권 연령 하향과 비례대표제 시행 등 여러 공직선거법이 개정됨으로써 유권자가 혼란이 없도록 선거 정보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현재 성주군선관위의 인원 배치는 완료됐고 공명선거가 될 수 있도록 세부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