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학교운영위원장연합회(회장 구교강)가 주최하고 성주교육청(교육장 조용택)이 후원한 학교운영위원장·어머니회장 연석회의가 지난 8일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각 학교 운영위원장과 어머니회장들은 「사교육비 절감 및 실력 있는 학생 양성, 학생 개개인의 적성에 맞는 특기교육 전개, 예의와 인성 함양의 자녀교육, 년 4회 정도의 시험실시 후 가정으로 통지해 줄 것」등의 바램을 교육청에 정식으로 요청, 이에 조용택 교육장은 최선의 노력으로 약속을 지킬 것을 다짐했다.
연석회의에 이어 운영위원장과 어머니회장은 학교환경 개선에 앞서가고 있는 벽진초등학교(교장 박양하)를 방문해 학교운영 상황을 전해 듣고, 벽진초교의 경우를 비교·인용해 각 학교마다의 장점을 찾아 학교환경 개선 방안을 토의했다.
벽진초교 박양하 교장은 부임 후 20명의 교사들과 함께 내실과 주변환경 바꾸기에 심혈을 기울여 깨끗하고 잘 정돈된 학교를 만들 왔으며, 이날 운영위원장과 어머니회장은 잘 정리정돈 된 꽃길과 나무, 교실 구석구석을 둘러보며 감탄사를 연발하기도 했다.
박양하 교장은 『공부는 환경이 70%를 차지한다는 신념아래 함께 고생한 교사들과 학부모들의 관심이 없었다면 오늘의 결과가 없었을 것』이라며 『현재는 지역의 각 학교에서 학교방문을 원하고 있어 고생한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구교강 회장은 『불철주야 노력하는 교직원들과 함께 교육발전을 위해 몸소 실천하는 움직이는 운영위원장연합회가 될 것』을 다짐했다.
/김경희 성주읍주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