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보건소(소장 염석헌)에서는 제60회 치아의 날(6월 9일)을 맞아 지난 9일 성주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최근 들어 급격히 증가하는 어린이 충치 예방과 함께 어릴 적 철저한 치아관리가 성인의 치아건강으로 직결함을 알리고자 열린 것으로 이창우 군수, 정진관 군치과의사회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초등학생, 초등학교 보건교사, 구강보건사업관련자, 유치원·어린이집 원아 등 6백여명이 참석했다.
어린이 충치예방을 위한 영상물 시청으로 시작된 이번 행사에는 구강위생용품 및 판넬 전시, 구강건강 퀴즈왕 선발, 무궁화어린이집(원장 김학순) 원아들의 구강건강을 위한 동화구연·연극·웅변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20개의 치아를 80세까지 유지하자」라는 슬로건 아래 6세 구치의 중요성 홍보를 위해 6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구강검진을 실시해 참여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이어진 시상에는 성주초교 김태선 교사가 구강보건사업 유공 보건교사 표창을 수상하고, 각 초등학교별 건치왕 선발·수상, 구강계몽 포스터 그리기 대회 최우수 벽진초교 유나영 외 6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염석헌 보건소장은 『군민건강도 중요하지만 특히 어린이 건강이 더욱 중요, 어린이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어린이들에게 하루 3번 이닦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이창우 군수는 축사에서 참석한 어린이들과 함께 동요 「둥근 해가 떴습니다」를 열창해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행사분위기를 연출했으며, 정진관 치과의사회장은 올바른 칫솔질 및 구강상식에 대해 알려주며 『미취학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구강교육 실시』를 당부했다.
한편 오는 14일부터는 구강건강의 중요성 제고를 위해 극동정보대학 황윤숙 교수의 치아건강강좌를 실시하고, 각 권역별 어린이 집을 직접 방문해 치아우식 및 치주병 예방을 위한 「불소겔도포사업」도 실시할 계획이다.
보건소 주신애 건강관리 담당은 『치과의사회에서 구강용품을 협찬, 민간의원과 행정기관이 함께 함으로써 구강보건사업이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보육·양육 시설에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해 어린이들의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