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 꿈나무를 발굴하고 태권도 보급을 위한 제3회 성주교육장배 태권왕 선발대회가 지난 12일 성주중학교 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성주교육청이 주최하고 성주군태권도협회 주관, 성주군체육회·성주군 생활체육협의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 초등 저학년부·고학년부, 중등부에 1백49명이 참가, 그동안 닦은 실력과 기량을 맘껏 발휘했다. 조용택 성주교육장은 대회사에서 『태권도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여러분은 태권도를 통해 건강, 인내, 준법정신을 배우고 있다』며 『지금껏 갈고 닦은 실력을 경기장에서 후회 없이 발휘해 내일은 더욱 활기찬 하루가 되기』를 기원했다. 또한 성문숙 태권도협회장은 『오늘 이 자리에 선 태권 꿈나무들이 앞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세계를 향해 달려나가 성주를 빛내는 인물로 성장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창우 군수는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과 함께 『나는 태권도를 통해서 몸과 마음을 튼튼히 단련하고 인격자로 훌륭한 사람이 되기 위해 열심히 태권도를 하겠습니다』를 외치며 선수들을 격려하고, 조상용 군의장은 태권도인 양성 및 향토체육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태권도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승부를 떠나 친목 및 우정을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초등 저학년부 8체급·초등 고학년부 11체급·중등부 11체급에서 서로의 실력을 겨룬 결과 성주초교가 초등부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으며, 2위 성주중앙초교·3위 선남초교가, 중등부 우승 성주중·2위 수륜중·3위 초전중이 각각 차지했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