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중 대구·경북지역의 소비자 물가가 올들어 처음으로 내림세를 보인 반면 성주군의 경우 연속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어 군민들의 가계생활에 부담이 되고 있다. 통계청 경북통계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4월에 비해 5월 대구지역은 0.1%, 경북지역은 0.3%가 각각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성주군에 따르면 지난달 25일을 기준으로 지방자치단체 관리품목인 쌀, 사과, 쇠고기, 양파 등 농수축산물 21개 품목과 설렁탕, 삼계탕 등 개인서비스요금 45개 품목을 조사한 결과, 전월대비 닭고기(1kg)가 4천8백원에서 5천원으로, 양파(1kg) 1천3백원에서 1천6백원, 배(600g) 3천5백원에서 4천5백원, 삼계탕(1인분) 6천원에서 7천원, 당구장 이용료(1시간) 6천원에서 7천원으로 일부 상승세를 보였다. 이에 반해 배추(1kg) 8백원에서 7백원, 돼지고기(500g) 6천5백원에서 6천원으로 내림세를 보였을 뿐 이외의 품목은 전월대비 같은 가격을 유지했다. 전년도에 비해서는 쌀 20kg 1천원, 보리쌀 1kg 1천5백원, 콩 1kg 1천1백원, 조기 1마리 1천원, 파 1kg 3백원, 양파 1kg 4백원으로 농축산물 가격이 많이 상승했으며, 식용유 1병 2백원, 튀김닭 1마리 1천원, 자장면·짬뽕 1그릇 5백원, 탕수육 1접시 2천원, 자동차 세차료 1회 2천원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금년 초부터 소비자물가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최근 3개월간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 군에서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생활물가에 대해 합동 지도·점검을 실시, 과다인상 품목 및 업소에 대한 현지인하 환원 조치, 과다인상 개인서비스요금업소 담당부서 명단통보 및 지도, 가격표 미게시 및 표시가격 위반업소에 대한 물가안정 공감대 조성 등 자율인하를 유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 물가관리 목표인 3%대를 유지·관리해 지역경제의 안정적인 성장과 지역민이 보다 안정된 여건 속에서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물가 전반에 대한 안정화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본격적인 무더위의 시작과 더불어 일부 품목의 경우 계절특성상 물가상승이 우려되고, 7월 담뱃값 인상이 예정되어 있어 군민들의 가계생활에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박해옥 기자
최종편집:2025-05-16 오후 01: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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