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경찰서(서장 김영두)는 지난 10일 경찰서 회의실에서 「마음놓고 학교가기 추진 협의회」(회장 도광록) 발대식을 개최했다.
최근 서클 중심으로 집단화·흉포화되고 있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경찰에서는 지난 3월 4일부터 5월 31일까지 3개월 간 학교폭력 자진 및 피해신고 기간을 운영·종료함에 따라 마음놓고 학교 가기 치안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협의회를 구성하게 됐다.
이날 도광록 회장(자유총연맹 회장)을 위시해서 전희도, 백욱현, 김해근, 김형술, 유성길, 홍연옥, 김무일, 이명길, 구교강, 김경희, 김종연, 이재욱, 김선자, 은덕희, 이인영, 황경애, 서은희, 민영희, 이상순의 20명의 위원들에게 각각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들 위원들은 교육청·군청·사회단체·학교운영위원회·학생상담자원봉사자 등에 소속된 가운데, 청소년 문제에 지대한 관심을 가진 이들로 구성된 것.
김영두 서장은 『청소년의 올바른 성장은 곧 미래사회의 발전으로, 학교폭력은 학교만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 전체가 나서서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위촉된 위원들에게 『학교폭력 예방과 근절의 선도적 역할을 해 줄 것과 청소년을 유혹하는 음란·폭력문화를 퇴치하는데 적극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김현식 생활안전교통과장이 발대식까지의 추진현황 보고와 함께 『협의회는 앞으로 월 1회 정기회의와 주기적인 캠페인을 실시, 이 밖에도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마음놓고 학교가기 추진 협의회 위원들은 학교폭력 발생 시 피해 학생 및 가해 학생 선도를 위한 상담활동은 물론 학교내 우범지역 순찰 등 폭력예방 정화활동, 학교폭력 퇴치를 위한 캠페인 등 홍보활동과 그 외 청소년 선도활동 등을 실시한다.
/정미정 기자